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에 보조금 폐지 등 지원을 대폭 축소하고, 배터리 소재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트럼프 인수팀이 전기차와 충전소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중국산 자동차와 부품, 배터리 소재 차단을 강화하는 방안을 권고하는 내용의 내부 문건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건을 보면 인수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근거한 최대 7천500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폐지할 것을 요구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와 생산에 타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인수팀은 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충전소 건설에 투입하려던 75억 달러의 예산을 배터리·소재 가공과 국가 방위 공급망 등에 사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건에는 배터리와 핵심 광물, 충전부품 등 '전기차 공급망'에 관세를 부과하자는 제안과 함께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조치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게 하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동원하자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인수팀의 계획은 전기차 생산과 충전소 건설을 장려하는 데 사용되는 예산의 우선순위를 국방으로 돌리려는 것으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의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계획이 포함된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홍상희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170751225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